올해 서울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 2가구중 1가구는 강남권 4구에 소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는 수도권 14만7천860가구, 서울 5만3천879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7.7%, 45.7%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 입주물량 가운데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 강동구 등 강남 4구에서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2만9천여가구로 서울지역 전체의 53%를 차지합니다. 건교부는 2006년 집값 대란의 진원지가 강남4구였던 점을 지적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남 4구가 집값 불안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