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08년형 LCD TV '파브 보르도 550'

입력2008.01.31 11:15 수정2008.01.31 11:19

삼성전자는 2008년형 풀HD LCD TV 신제품 '파브 (PAVV) 보르도 550' 2종을 31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깔끔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패널을 채용해 3만대 1의 최고 수준 명암비를 구현하는 등 생생한 화질을 갖춘 게 강점이다.

이 제품에 사용된 2008년형 블랙 패널은 더욱 작고 균일해진 입자로 내부의 빛을 규칙적이고 세밀하게 투과시켜 생생하고 또렷한 영상을 뽑아낸다.

삼성전자가 첫 선을 보인 '스피드 백라이트' 기술 또한 LCD 패널 뒷면에 들어가는 광원의 밝기 조절 속도를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향상시켜 신호의 손상 없이 깊은 화질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화질기술인 'DNIe(Digital Natural Image engine)'을 더욱 개선한 'DNIe+'도 이 제품에 처음 적용됐다.

DNIe+는 노이즈와 명암비, 컬러, 동영상 표현 등 화질에 필수적인 4가지 요소를 모두 개선했다.

여기에 '2008년형 와이드 컬러 컨트롤 프로(Wide Color Control Pro)' 기술도 쓰여 초록과 파란색 뿐 아니라 빨간색까지 색표현 영역이 넓어졌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40인치, 46인치 두 종이 출시됐다.가격은 각각 240만원대와 400만원대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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