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대대적인 매도 공세로 급락했다.22일 코스닥지수는 37.07포인트(5.69%) 하락한 614.80에 마감했다.지난해 3월14일(613.31)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장중 한때 597.62까지 떨어졌지며 올 들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HN(-4.36%)을 비롯 LG텔레콤(-3.14%) 메가스터디(-7.73%) 아시아나항공(-6.04%)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에 머물렀다.SK컴즈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0월2일 이후 석달 만에 3만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반면 하나로텔레콤(0.46%)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또 급락장 속에서도 각종 테마주는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한성엘컴텍은 몽골 금광개발 테마로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모헨즈와 울트라건설은 각각 새만금 개발과 대운하사업 관련주로 꼽히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바이오톡스텍은 사업 전망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