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사장 이동걸)은 22일 말레이시아 대형 광고중개업체인 'Red Hot Media Group'(레드핫 미디어 그룹)에 약 100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레드핫 미디어그룹은 2월 중 런던증권거래소의 AIM(성장형 기업의 상장 및 거래 전문시장) 상장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고속성장까지 감안할 경우 높은 투자수익률이 예상된다고 굿모닝신한측은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광고회사인 'Red Hot Media'그룹은 2004년 설립돼 광고료를 현금대신 광고주의 제품으로 받는 광고료의 물물교환 사업모델로 성공을 거둔 회사이다.

이번 Pre-IPO투자는 지난해 9월 굿모닝신한증권과 MOU를 체결한 말레이시아 'KIBB증권'과의 업무 협조로 진행됐다.

굿모닝신한증권 IB1부 손승균 이사는 "이번 Pre-IPO투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IB업무강화와 이슬람권에 선두진출 한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런던시장을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까지의 영업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