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7900억원 규모의 금융채권의 만기가 돌아오며 채권시장을 압박할 전망이다.

14일 채권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3659억원어치의 만기 상환 금융채권을 소화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소화해야 하는 물량이 79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앞으로 다가오는 7917억원 규모의 상환 물량 중 은행채권은 6046억원에 달한다.채권업계는 한달에 통상 8000억원 수준의 금융채가 소화된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물량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