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실업은 14일 타타대우상용차와 공급계약을 통해 1월부터 상용차용 카시트피혁을 양산,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는 인도최대 자동차업체인 타타자동차의 글로벌소싱 원칙에 따른 조치로, 지난해 초부터 중국 영창실업 현지법인에서 샘플테스트 및 양산시설 점검 등 장기간의 조율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영창실업은 올 1월 상용차 600대 분량의 카시트피혁 납품을 시작으로, 납품물량과 납품차종을 늘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영창실업은 지난 2004년 중국 청도에 있는 현지법인으로 생산공장을 이전하면서 기존의 패션피혁에 자동차용 피혁을 품목에 추가해 지난해 혼다자동차 등에 4300만달러어치를 납품하는 등 자동차용 피혁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