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휘닉스컴에 대해 견조한 4분기 실적에다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7900원에서 8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휘닉스컴의 지난해 4분기 취급고가 전년동기 대비 21.7% 증가한 580억원, 영업이익은 223% 늘어난 11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당사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광고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영업력, 즉 신규 광고주 영입이 실적 향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역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향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2500억원과 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9%, 42.7% 늘어날 것이란 게 그의 분석. 이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기록한 실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4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휘닉스컴은 전일보다 0.44% 오른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