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S&T대우를 GM대우차 수출호조의 최대 수혜株로 꼽고 향후 GM 협력업체로서의 성장성에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이 증권사는 이기정 연구원은 "S&T대우의 매출비중 70%를 차지하는 GM대우의 생산량이 최근 5년간 폭발적으로 증가, 현재와 같은 이익률 개선은 지속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최근 GM의 글로벌 공장에 쇽업쇼바와 에어백 등 주요 제품을 납품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GM의 글로벌 프로젝트 1차 협력업체로 부각되고 있어 향후 강력한 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S&T대우는 자동차부품사업과 모터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S&T그룹으로 편입됐다. 최대매출처는 GM대우로 GM대우의 업황에 연동되는 특징이 있다.

고객별 매출비중은 GM대우 70.2%, 현대모비스 3.4%, 방위사업청3.3% 등이다.

이 연구원은 "S&T대우는 비용구조 개선 실패로 영업이익률이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2-6% 수준에 머물렀다"면서 "하지만 S&T그룹이 인수한 2006년 9월 이후 효율성 제고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는만큼 이 같은 실적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