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혁신과 플랜트기술 고도화, 첨단도시 개발, 미래철도기술 개발 등 건설교통 연구개발(R&D)을 위해 내년부터 5년동안 총 2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작년 5월 수립된 '건설교통 R&D 혁신로드맵'의 후속조치로 향후 5년간 추진할 전략과 사업별 추진방향을 담은 '2008-2012 중장기계획'을 마련해 11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중장기계획은 4개 중점추진전략과 6개 사업별 추진방향을 담고 있으며 관계부처 협의와 건설교통미래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4개 중점 추진전략은 ▲미래유망기술 VC(Value Creater)-10 조기 실용화 ▲R&D투자 선순환 구조 확립 ▲미래 유망기술 지속 발굴. 지원 ▲공공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강화 등이다.

VC-10은 10대 중점 프로젝트로 작년에 선정됐으며 지능형 국토정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도시재생, 해수담수화프로젝트, 차세대 고속철도 등 5대 프로젝트는 추진에 들어갔고 U-에코시티, 스마트 하이웨이, 항공기 인증기술개발, 초장대 교량, 초고층 복합 빌딩은 현재 상세 기획중이거나 사업단장 공모에 들어간 상태이다.

6개 사업은 건설기술혁신사업, 플랜트기술고도화사업, 첨단도시개발사업, 교통체계효율화사업, 미래철도기술개발사업, 항공선진화사업 등이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동안 2조4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7조1천억-8조1천억원 절감되고 25조원의 시장창출 효과를 거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