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이 올 연말로 예정된 지분 매각제한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수급부담은 덜었지만, 업황부진이 계속돼 주가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습니다. 강기수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하이닉스 채권단이 올 연말로 예정됐던 지분 매각제한 기한을 매각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연장키로 했습니다. 수급 부담은 완화됐지만 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 증권업계 시각입니다. 채권단의 이번 결정은 어쩔 수 없는 선택 으로 풀이됩니다. 업황도 안좋고, 주가도 부진한 상태에서 원타임에 매각할 업체도 없거니와 현 가격대에선 시장에 내다팔 상황도 아니기때문입니다 증권업계에선 따라서 하이닉스 주가 향방은 매각제한 기한 연장이라는 수급보다는 펀더멘털 개선여부에 달려있다고 조언중인데요. 실적과 업황에 근거한 주가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분기에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이같은 실적악화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습니다. 신영증권도, 내년 상반기 적자 가능성 등 리스크가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고수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이처럼 반도체업황개선이 전제되지 않는 한 하이닉스 주가랠리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