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 토요일 먼저 김남일-김보민 커플의 결혼식에 이어 9일에는 MBC 드라마 '이산'에서 화완옹주로 열연중인 성현아를 비롯해 이정옥 기상캐스터 그리고 개그맨 김완기까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75년생인 성현아와 76년 1월생이라 사실상 동갑으로 알려진 허은교 커플은 지난 3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왔고 결국 올해가 가기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9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비공개로 치뤄진 결혼식에는 '이산'에서 정조 이산으로 열연중인 이서진의 그녀 김정은이 부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아쉽게도 이서진은 촬영일정상 결혼식에는 참석을 못했다고..

결혼식에 앞서 성현아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을 하자 "될 수 있으면 빨리 낳기를 원한다"며 "신랑의 어릴때 모습이 너무 예뻤다. 신랑 닮은 아이를 내후년쯤엔 보게 될듯 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현아는 "결혼을 못할 줄 알았는데 결혼하게 돼서 너무 좋다"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김운환 전 국회위원이, 사회는 방송인 인승일씨가 맡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