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27일 발생한 이천공장 화재 진압과 관련해 순직한 2명의 소방관 유가족을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김진수 사장은 이날 '이천공장 화재에 대한 입장'이란 발표문을 통해 "이천공장 화재 진압을 위해 힘써주신 소방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이번 화재와 관련해 소방관 두 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데 대해서도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CJ제일제당은 회사 차원의 TF팀을 구성, 이번 화재로 인해 순직한 고인의 유가족들을 물심양면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이천공장 화재로 건물과 햄 및 소시지 제품 생산라인의 일부가 소실돼 약 1-2개월의 생산 차질에 따른 50억-100억원 가량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며 "대체 생산시설 확보 등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어 공급 정상화까지의 기간은 대폭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