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하루만에 상승세를 접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8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한 전 증권주가 하락하고 있다. 신용 악재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증시가 급락하면서 증권주도 맥을 못추고 있다.

삼성증권(-3.44%), 대우증권(-2.96%) 등 대형주를 비롯해 SK증권(-4.92%), 골든브릿지증권(-5.27%), 교보증권(-4.85%), 동부증권(-4.10%), 동양종금증권(-4.68%), 서울증권(-4.86%) 등 중소형주도 급락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만이 0.64% 소폭 오르며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연간 1500억원대에 지나지 않던 영업이익이 4500억원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수익성 향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기업가치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