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새로 발매한 미니앨범 '핫이슈'의 타이틀곡인 '마지막 인사'가 공개되자 마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대박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22일 온라인에서 음원이 공개된 직후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 차트'에 음반에 수록된 '마지막 인사' '바보' 등 여섯곡의 신곡중 총 다섯곡이 순위에 오르며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신곡 6곡중 5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서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음반활동과 신곡 작업 등을 위해 수능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거짓말'의 폭발적인 인기와 새로운 미니앨범을 프로듀싱하느라 수능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지드래곤이 지난해 수능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험을 치렀던 기억을 떠올리며 과감하게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지드래곤은 매월 싱글을 발표하면서 쉴틈없는 활동을 벌였다. 특히 '라라라' '마이걸'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히트를 기록하고 콘서트가 매진 사례를 이루면서 수능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이번에도 '거짓말'의 대히트로 인해 쉴 새 없이 바쁘게 음반활동을 했고, 또한 새음반을 프로듀싱하면서 수능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음반을 직접 프로듀싱하는 지드래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을 쪼개쓸 수 있었던 빅뱅의 다른 멤버 탑(T.O.P)과 태양은 수능준비를 하다 최근 각각 단국대 연극영화과와 대진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지드래곤은 우선 음반활동과 프로듀서 작업에 충실하면서 내년에 다시 수능준비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