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결혼을 발표한 이승연이 22일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22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체리홀에서 가진 결혼관련 기자회견에서 이승연은 "살면서 이렇게 떨리기는 처음이다"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승연은 결혼할 예비 신랑과의 만남에 대해 "조그만 사업을 하는 일반인으로 지난 2005년 지인의 소개가 아닌 한 모임에서 우연히 만났다. 좋은 감정 가지고 연락하다보니 어떻게 인연이 됐다. 물 흐르듯이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견장에서 이승연은 결혼 발표 도중 눈물을 보이며 "이렇게 눈물이 나오는 걸 보니 참 사랑을 많이 받았고 정말 좋은가 보다. 결혼을 할 생각을 하니깐 어른이 된다는 느낌이다. 좋은 아내, 며느리, 딸이 되도록 하겠다"며 감격에 젖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승연은 "내가 태어난지 오래되서 가능한한 빨리 갖고 싶다. 생각 같아선 아들 하나, 딸 하나해서 두명을 갖고 싶지만 뜻대로 될지는 모르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승연은 오는 12월 28일 강원도 양양의 한 야외웨딩홀에서 한살 연하의 사업가 김모씨와 2년 열애를 끌으로 부부로서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케는 한고은이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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