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신부 이승연이 결혼을 한 달여 앞두고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22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체리홀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연 이승연은 "드디어 결혼을 한다. 늦게 결혼하긴 하나보다. 주위에서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라고 기뻐했다.

이승연은 "신랑은 평범한 사람으로, 우연히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만났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오게됐다"면서 "운명은 아니지만 착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행복한 결혼을 하게돼 기쁘다"고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첫키스는 만난지 한 달만에.

결혼을 하게된 과정에 대해 이승연은 "첫 키스도 신중히, 결혼 결정도 신중히 했다"면서 "'너를 지켜주고 싶다'는 프러포즈를 받고 포근한 사람임이 느껴져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승연은 "결혼이 늦은 만큼 아이를 빨리 가질 생각이다"면서 "그러나 결혼 후에도 일은 변함없이 할 것이고, 지금과 다름없는 곳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결혼 후 활동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승연은 "늦게 결혼하는 만큼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한 여자로서 성실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축하를 당부했다.

이승연은 오는 12월 28일 강원도 양양의 한 야외웨딩홀에서 한살 연하의 사업가 김모씨와 2년 열애를 끌으로 부부로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