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해외 증시 불안정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으로 나흘째 약세로 밀렸다.

22일 코스닥지수는 5.29포인트(0.73%) 내린 722.04로 마감됐다.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메가스터디(5.1%)가 차익실현 매도물량으로 인해 사흘 연속 하락했고,아시아나항공(-3.01%) 키움증권(-3.60%) 성광벤드(-5.16%)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로텔레콤(6.83%)은 실적 호조와 M&A(인수·합병) 기대감에 이틀째 올랐고 서울반도체(2.64%) 다음(1.43%) 평산(2.7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새내기주인 세실과 알에프세미는 상장 후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크리스탈지노믹스(12.29%)는 미국 헬스케어 전문펀드의 방문 소식에 급등했다.

탑엔지니어링(7.68%)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

에너윈은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117억원만 납입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