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못된사랑>(극본 이유진, 연출 권계홍) 제작발표회에서 강회장의 서자 ‘강용기’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권상우가 맡은 배역을 소개하고 있다.

권상우는 "극중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지만 때로는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어쩌면 나쁜 남자로서의 면모도 보일 것 같다"면서 "진정으로 못된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지난 2005년 드라마 <슬픈연가> 이후 2년 8개월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못된사랑>은 첼리스트 ‘나인정’(이요원)과 첫사랑 ‘이수환’(김성수) 그리고 이들 사이에 우연히 인연을 맺게된 ‘강용기’(권상우)의 지독한 삼각관계를 그린 드라마로, 12월 3일 첫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