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에 대한 고민에 기발한 해결책 제시하는 ‘S클리닉’을 배경으로 한 성인 코믹물 'S클리닉'의 주인공 김태현이 재치있는 '애드립'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방과 후 옥상> <두 얼굴의 여친>과 드라마 <눈의 여왕> <이브의 유혹: 좋은 아내> 등에서 색깔 있는 감초 역할을 선보였던 김태현은 지난 21일 첫 방송된 슈퍼액션 'S클리닉'에서 주인공 '닥터 후'역을 맡아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S클리닉'은 다양한 ‘성 고민’을 기발하면서도 유쾌하게 해결해주는 이야기를 다룬 성인용 코믹물이며 성상담 전문병원 ‘S클리닉’을 배경으로 매화 다른 주제와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극중 김태현은 키스를 하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이한 능력으로 ‘호스트계’를 평정하고, ‘S클리닉’ 원장으로 스카우트 된 ‘닥터 후’를 맡아 열연한다.

'닥터 후'는 여자를 매우 좋아하지만, 환자들의 깊은 상처를 치유해주는 정이 많은 의사.

지난 21일 방송된 1화 ‘바바리 걸’에서는 노출증에 때문에 일명 ‘바바리 걸’로 돌변하는 20대 여성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손수 ‘바바리 맨’으로 자청, 다소 엽기적이지만 유쾌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 재미를 더했다.

코믹한 캐릭터답게 김태현의 거침없는 ‘애드립’ 또한 눈 여겨 볼만하다. 늘 티격태격 거리는 사이인 간호사 ‘현’에게 “물 뱀을 만들어 버리겠다”, “왜 이리 까칠해? 혹시 수세미야?”등 톡톡 튀는 대화와 표정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닥터 후, 김태현의 연기가 돋보이는 'S클리닉'은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 연속 두 편씩 만날 수 있으며, 21일 방송된 1,2화는 오는 25일 밤 12시에 재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