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왕(삼성전자)의 귀환'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년여 만에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올렸다.

JP모건은 22일 2005년 9월15일 '중립'으로 내린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린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70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반도체 D램 가격이 연말까지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현 주가 수준에서는 하락 위험보다는 상승 여력이 더 높다며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정보통신 등 균형잡인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P모건은 향후 2년간 삼성전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2009년에는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이와 함께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2만2500원으로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