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과 이소라가 강남 거리 한복판에서 뜨거운 키스신을 연출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두사람의 키스신은 오는 12월 22일에서 24일까지 함께 벌이는 기획콘서트 '센티멘탈시티, 이소라 그리고 성시경' 포스터 촬영을 위한것으로 지난 19일 자정무렵,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추위 속 강남 도시 한 복판에서 이루어졌다.

2003년 처음 시작된 브랜드 공연 '센티멘탈 시티'는 '화려한 도시에서 느껴지는 외로움'과 '도시의 짙은 겨울'이라는 여타의 공연과는 차별화 된 콘셉트로 멘트 없이 음악으로만 전개되는 새로운 연출방식으로 공연계의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신선한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은 촬영을 위해 뜨거운 포옹과 키스신을 연출하며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난 이소라와 그의 파트너 성시경은 누군가와 함께 지만 채워지지 않는 쓸쓸함으로 외로움의 깊이가 깊어가는 연인의 이미지를 훌륭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 이소라와 박효신이 무대가 감수성 짙은 음악무대였다면, 4년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2007년 센티멘탈 시티 이소라 그리고 성시경'은 가슴시리거나, 로맨틱한 음악장르와 사랑이야기들로 무대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티켓 문의 www.goodconcert.com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