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내년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2300포인트로 제시했다.

22일 JP모건은 "내년 한국 시장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평균 15%로 추정된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내년 주식시장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산업재와 에너지 관련 주식의 비중을 확대하고, 메모리와 은행에 대해선 한발 물러선 전략을 유지하라고 조언.

다만 내년 부동산 시장이 예상하는대로 회복될 경우 은행과 국내 건설 비중이 높은 건설업체, 고베타의 소비주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해외펀드 등 고평가된 자산에서 부동산 시장으로의 구조적인 자금 흐름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P는 향후 6개월 간 관심을 가질만한 최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지주하이트맥주LG필립스LCD삼성전기현대중공업NHN △신한금융지주 △SK에너지를 추천했다.

반면 피해야할 종목으로는 KT&G와 기아차를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