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PB채널 전용상품이었던 'KB베트남포커스혼합형펀드'를 국민은행 일반지점을 통해서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KB베트남포커스혼합형펀드'는 지난 6월1일 설정된 후 국민은행의 골드앤와이즈와 하나은행의 WM 등 30여개 PB지점들을 통해서 제한적으로 판매돼 왔었다.

하지만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국민은행을 통해 일반 고객에게도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는 것.

임재엽 KB자산운용 과장은 "베트남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 'KB베트남포커스혼합형펀드'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장기투자상품에다 PB전용으로만 판매하다보니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약관변경을 통해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줄이면서 일반 고객에게도 쉽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KB베트남포커스혼합형펀드'는 싱가포르 테마섹(Temasek)의 자회사 풀러턴 펀드운용(Fullerton Fund Management Company)이 위탁운용을 담당한다.

설정된 이후 베트남 시장 지수가 8.7% 하락했지만, 'KB베트남포커스혼합형 펀드'는 3.4%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