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글로벌 시장 조정에 발맞춰 하락하고 있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2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전일대비 1357억원 증가한 59조36억원으로 집계됐다. 8일째 증가세다.

해외 주식형 펀드로도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규모는 줄어들었다. 20일 기준 수탁고가 44조3596억원으로 전일대비 930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전체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2287억원 늘어난 103조3632억원을 기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 주식형 펀드는 대형펀드 중심의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배당주펀드로의 자금유입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펀드는 브릭스펀드로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하락으로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