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앞두고 뉴욕증시 급락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211.10(1.62%) 하락한 12,799.04에 거래를 마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4.66포인트(1.33%) 내린 2,562.15를 기록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93포인트(1.59%) 떨어진 1,416.77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출발했다. 국제유가는 주간 에너지재고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증시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자금을 회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하락세에서 면치 못했다.
이와 더불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여파로 2천억달러에서 최대 3천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이날 증시에서는 5.7% 하락한 AIG,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금융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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