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청담동 한 클럽에서 6년 만에 7집으로 컴백 한 가수 박진영의 쇼케이스 겸 리스닝 파티가 열린 가운데, 박진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집>으로 컴백한 것과 관련, '난 여자가 있는데, 니가 사는 그집 등 그런 내용의 노래를 아내가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에 "'난 여자가 있는데'라는 곡을 아내에게 처음 들려줬을 때가 공교롭게도 마침 화이트 데이였다. 그 노래 들려준 후 엄청 혼났었다"고 말해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진영은 "음악은 음악일 뿐 그 상황이 실제 내가 아니기 때문에 아내는 이해해주는 편이다"라면서 자유로운 음악가로서의 면모를 엿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진영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7집 활동에 돌입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