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지역 내 '염리 제3주택재개발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15일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염리동 507 일대 8만7840㎡ 규모의 '염리 제3주택재개발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구역은 조합 결성,시공업체 선정 등의 재개발사업 추진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구역에는 용적률 최고 240%(평균 235%) 이하,신축 가능 층수 최고 25층(평균 16층) 이하 범위에서 1402가구(임대 266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건립된다.

아현뉴타운은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래 모두 8개 정비(예정)구역으로 구분됐다.

이 중에 아현 3구역과 공덕 5구역 등 2곳이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나머지는 현재 정비구역지정신청을 준비 중이다.

공동위는 또 노원구 공릉동 230 일대 6만6434㎡ 규모의 태릉 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용적률 215.6% 이하,신축 건물 평균 층수 15.8층 등의 범위에서 총 956가구(임대 138가구)가 새로 건축된다.

은평구 응암동 620-1 일대 4만8280㎡ 규모의 응암1 주택재건축구역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구역에는 임대주택 116가구를 포함해 모두 293가구의 주택이 지어진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