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인이 IPTV법제화의 핵심쟁점 사항이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합의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올리브나인은 전날보다 90원(5%) 오른 1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IPTV 법제화의 핵심쟁점 사항인 사업권역과 자회사분리에 대해 합의함에 따라 KT의 자회사인 올리브나인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통위 법안심사소위는 사업권역과 관련해 전국 77개 권역에서 전국면허사업을 주되 77개 모든 권역에서 점유율은 3분의 1을 넘지 못하도록 했으며, KT 등 기간통신사업자의 자회사 분리에 대해서는 법조문에 명시하지 않기로 했다.

하나로텔레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텔레콤이 인수를 확정할 경우 IPTV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IHQ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IHQ는 3% 가량 상승중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최영석 연구원은 "올리브나인은 4분기부터 메가TV, SHOW 등 IPTV와 HSDPA 플랫폼 대상 콘텐츠 공급이 착수돼, 지속적인 실적 개선 전망은 유효하고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