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대출 서비스는 물론 백화점 쇼핑,포인트 적립까지 즐기는 CMA의 진화.'

현대증권의 CMA(종합자산관리계좌)가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8만7000계좌,2조754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 CMA는 MMF와 RP형으로 운영되며 현재 RP(환매조건부채권)형의 경우 30일 미만은 연 4.8%,31~90일은 연 4.9%의 수익을 지급하고 있다.

법인용 특판 RP의 경우 연 5%의 단일 금리를 적용하고,MMF형은 현대와이즈 프리미엄MMF1호에 투자해 실적배당 형태로 이익을 배당한다.

현대증권 CMA의 인기비결은 각종 수수료 혜택 뿐 아니라 체크카드와 결합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CMA는 단기간의 높은 금리매력 외에 카드결제,공과금 납부 등 은행의 일반 카드와 비슷할 정도로 진화하면서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월급통장으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제 현대증권 CMA는 수시입출금식 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현금 유동성이 떨어진 고객들을 위해 마이너스통장과 유사한 대출기능을 부가,최고 연 8%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업계 CMA 중 은행 수수료 면제혜택도 가장 많다는 게 현대증권의 설명이다.

급여이체 등록계좌나 월 10만원 이상 CMA에서 적립식 펀드로 자동이체한 계좌 또는 공과금 및 카드결제 가운데 1개 이상 등록된 경우 수수료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강점이다.

현재 현대증권 CMA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 신세계 이마트 홈에버 등 주요 백화점과 유통점에서 이용할 경우 업계 최고 수준인 1%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준다.

놀이공원 스타벅스 CGV영화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CMA 체크카드로 결제시 M포인트 0.5%를 적립해준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