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산업] 항공운송산업의 고성장은 2008년에도 이어질 전망...우리투자증권 ●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투자의견 Buy 유지 항공운송산업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항공사별 주가도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항공운송업계는 고유가 부담을 넘어 외형 급증과 고수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6일 발표된 인천국제공항의 10월 운항지표는 전년동월대비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3분기 항공사의 영업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4분기 실적도 수송량 증가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는 항공수요 증가와 수송단가 상승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고수익을 달성할 것이다. 2008년에도 항공운송업종은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하반기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시행으로 장거리 노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화물부문도 한/미, 한/EU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대한항공(TP 105,000원) 및 아시아나항공(TP 13,500원)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 10월 화물수송량 두드러진 성장세 시현 인천공항의 10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전년동월대비 8.6% 증가한 17,615회를 기록했다. 운항횟수 증가율은 3분기에 비해 약화되었지만, 2006년 10월 운항횟수가 급증했던 base effect를 고려한다면 높은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공항의 10월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261만명(7.5% y-y), 일평균 여객 수송량은 84,144명(2.0% m-m)을 기록했다. 2006년 10월이 추석 연휴로 인해 여객 수송량이 급증했던 점을 고려하면 전년동월대비 7.5%의 증가율은 양호한 수준이다. 10월의 환승여객은 33.8만명(21.5% y-y)이며, 환승률은 12.9%를 기록했다. 10월 화물 수송량은 271,501톤(9.7% y-y), 일평균 화물 수송량은 8,758톤(1.1% m-m)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의 환적화물은 10.9만톤(3.0% y-y)이며, 환적률은 47.5%를 기록했다. ● 인천국제공항의 고성장성은 한국의 한국운송산업의 미래 항공운송업종에 있어서는 인천국제공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시아 허브공항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적 항공사의 수혜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인천국제공항의 고성장성이 한국의 한국운송산업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주변 공항과의 비교 지표를 고려할 때 인천국제공항은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3월 개항하였으며,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지원 아래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해 왔다. 2008년에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최종 단계에서는 운항처리 능력이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종 단계가 완료될 경우에는 연간 1억명의 여객과 7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되어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