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금융 · IT · 관광 허브로 … 삼성-국민연금 컨소시엄,국제업무지구 우선협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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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 주변인 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 일대 56만6000㎡(17만1200평)가 2016년까지 152층(620m)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을 포함한 최첨단 정보기술(IT).금융.관광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총 28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역대 최대의 개발사업이다.
코레일(옛 철도공사)은 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국내외 26개 업체로 구성된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동건 평가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삼성물산-국민연금,프라임-현대건설 컨소시엄 2곳을 놓고 위원 20명이 2박3일간 심사한 결과 삼성 컨소시엄이 사업계획(700점)과 토지비(300점) 측면에서 모두 근소하게 앞섰다"고 설명했다.
용산역세권에는 랜드마크 빌딩 외에 20~70층의 업무용 빌딩 12개동,40~5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7개동,임대아파트 1개동 등이 건설된다.
주상복합 아파트 일반 분양분은 500여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이경택 상무는 "업무 중심 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아파트 를 2200여가구로 줄일 예정이어서 대부분 현재 사업지(서부이촌동) 안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내년 3월 이전에 코레일과 본계약을 체결한 뒤 2011년까지 용산역 일대 철도시설물 이전을 마치는 대로 바로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연면적 300만㎡(90여만평)의 복합도시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의 최대 관건이었던 코레일 소유 35만6492㎡(10만7838평) 규모 국제업무단지용 부지 매입 가격으로 8조원을 제시했다.
이는 코레일의 최저 가격 5조8000억원보다 38% 높은 금액이다.
삼성 컨소시엄은 여기에 인근 서부이촌동 토지 보상비를 합친 총 사업비로 28조원을 제시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총 28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역대 최대의 개발사업이다.
코레일(옛 철도공사)은 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국내외 26개 업체로 구성된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동건 평가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삼성물산-국민연금,프라임-현대건설 컨소시엄 2곳을 놓고 위원 20명이 2박3일간 심사한 결과 삼성 컨소시엄이 사업계획(700점)과 토지비(300점) 측면에서 모두 근소하게 앞섰다"고 설명했다.
용산역세권에는 랜드마크 빌딩 외에 20~70층의 업무용 빌딩 12개동,40~5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7개동,임대아파트 1개동 등이 건설된다.
주상복합 아파트 일반 분양분은 500여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이경택 상무는 "업무 중심 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아파트 를 2200여가구로 줄일 예정이어서 대부분 현재 사업지(서부이촌동) 안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내년 3월 이전에 코레일과 본계약을 체결한 뒤 2011년까지 용산역 일대 철도시설물 이전을 마치는 대로 바로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연면적 300만㎡(90여만평)의 복합도시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의 최대 관건이었던 코레일 소유 35만6492㎡(10만7838평) 규모 국제업무단지용 부지 매입 가격으로 8조원을 제시했다.
이는 코레일의 최저 가격 5조8000억원보다 38% 높은 금액이다.
삼성 컨소시엄은 여기에 인근 서부이촌동 토지 보상비를 합친 총 사업비로 28조원을 제시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