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전화,휴대폰,이메일,메신저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쓸 수 있게 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C)용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한국MS는 3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오피스 커뮤니케이터 2007''오피스 라이브 미팅 2007''익스체인지 서버 SP1' 등 4개 신제품을 내놓고 UC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2007은 인터넷전화,비디오,메신저,화상 컨퍼런스를 가능하게 하는 서버용 소프트웨어로 MS 워드,아웃룩 등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커뮤니케이터 2007은 사용자 PC에 설치되는 소프트웨어로 기업의 메신저,이메일시스템 등과 비슷하고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와 자유롭게 연동한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팩스번호가 없어도 된다.

오피스 라이브 미팅 2007은 회의 서비스 소프트웨어다.

이를 이용하면 PC에 설치된 카메라로 여러 사람이 얼굴을 보면서 메신저와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파일을 함께 보면서 일할 수 있다.

내년에는 화상회의 참석자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주고 회의 내용을 기록해주는 '라운드 테이블'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MS는 이날 UC용 제품 도입 성공사례로 SK C&C의 '하이퍼 워크플레이스'를 소개했다.

하이퍼워크플레이스는 SK에너지와 SK C&C에 구축됐고 SK텔레콤이 도입 중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