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업무보고서가 내달부터 13개 영업부문으로 세분화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0일 "증권사들은 11월에 제출하는 10월분 업무보고서부터 위탁매매업 자기매매업 파생상품영업 자산관리업 등 13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내게 된다"고 밝혔다.

업무보고서가 세분화될 경우 이익과 손실부문을 파악할 수 있어 업무별 위험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증권사 업무보고서 세분화는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리스크 중심 감독체계(RBS)를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