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이별'이 담긴 디지털 싱글앨범을 들고 온 가수 성시경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방송출연에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 19일 방송된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성시경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방송용 멘트와 마음 속 멘트 사이에서 늘 갈등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성시경은 방송에서 솔직한 발언을 할 경우 의도했던바와 다르게 기사가 나거나 댓글에 상처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방송용 멘트와 마음속 멘트 사이에서 늘 갈등하지만 제가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라디오에서 만큼은 항상 솔직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성시경은 내달 5일 개편되는 MBC '지피지기'에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명수-현영-정형돈이 새로운 MC를 맡는 '지피지기'는 이날 MBC 미녀 아나운서 서현진, 최현정, 문지애, 손정은이 공동진행을 맡은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지피지기' 녹화장에서 성시경은 최현정 아나운서와 겪었던 엘리베이터 사건을 공개했다. 그 사건은 성시경이 어느 날 최현정 아나운서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몸을 틀던 최현정 아나운서의 손에 눈을 찔렸던 것이다.

이날 성시경은 "평소 최현정 씨가 진행하던 '뉴스24'를 즐겨봤다. 또 '최현정의 여행스케치'를 진행하는 최현정 씨가 라디오국에 종종 쌩얼로 나타나 '쌩얼'이 익숙하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 작사곡 '한번 더 이별'이 담긴 앨범으로 돌아온 성시경은 "이번 앨범의 곡들이 좀 어려운 감이 없지 않다"면서 "그러나 음악이 어렵고 아니고가 중요한 것이 아닌 얼마나 잘부르고 좋은 곡이냐가 관건인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성시경은 앨범 활동을 앞두고 운동을 통해 8kg을 감량하는데 성공해 성형논란까지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