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보다 2.38%(2100원) 오른 9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연속 4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7% 넘게 오르며 급등했었다.

특히 ABV암로, 도이치증권,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커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이 창구들을 통해 5만7500여주를 사들이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현대모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았다.

CJ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3분기에 기대이상의 실적을 냈다고 평가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듈사업 마진은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보수용 부품판매사업이 기대이상으로 선전하면서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신영증권도 현대모비스에 대해 AS부품 사업의 매력이 발산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화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완성차 이익률이 개선될때까지 모듈부문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지만 그 속도는 빠르지 않으며 AS부문 이익 증가로 회사 전체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등도 현대모비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