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MBC 월화 사극 '이산' 13회에서 드디어 서서히 이산(이서진)을 모함하는 세력의 배후가 드러나기 시작했던 가운데 30일 방송된 14회 방송분에서는 이산이 금군 별장과 함께 영주(이순재)를 찾아가 어젯밤에 묘적산에서 벌어진 일을 아뢴다.

영조는 이 일의 이 일의 배후가 병판 혼자일 리 없다 하며 더 알아낸 자가 없냐고 이산(정조)에게 묻는다.

산은 머뭇거리다 한준호와 이 일을 함께 꾸민 것은 화완 옹주일 거라고 말한다.

영조는 충격과 노여움으로 얼굴이 굳어지고 화완 옹주가 들었다는 대전 상고의 소리가 들리며 극의 갈등의 최고조를 달리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하나씩 음해세력을 밝혀나가는 이산의 활약이 돋보였던 이날 방송이 나간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너무 통쾌했다" "반격에 성공할 이산의 모습이 기대된다" "박진감 넘쳤다"는 의견을 남기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같은날 방송된 SBS '왕과 나' 20회에는 폐비윤씨가 연산군을 회오리 바람속에서 출산해 앞으로 닥쳐올 위기를 암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