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월화 사극 '이산' 13회에서 드디어 서서히 이산(이서진)을 모함하는 세력의 배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산은 역모의 누명을 벗는 과정에서 배후에 병조판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물증이 없어 섣불리 행동할 수 없는 이산은 병조판서에게 위협의 서찰을 보내 그들 스스로 배후를 드러내도록 덫을 놓고, 이산이 보낸줄 모르는 병조판서는 서찰을 들고 화완옹주(성현아)에게 달려간다.

병판에 이어 화완옹주가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의 배후인것을 알아낸 이산은 앞으로 전개될 방송에서 홍국영(한상진)을 앞세워 정순왕후(김여진) 등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의 목을 조여가게 된다.

이날 말미에 나간 예고편에서는 병조판서가 결국 의금부에 잡히고 자신이 음모가 밝혀진 화완옹주가 영조에게 애원하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나씩 음해세력을 밝혀나가는 이산의 활약이 돋보였던 이날 방송이 나간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너무 통쾌했다" "반격에 성공할 이산의 모습이 기대된다" "박진감 넘쳤다"는 의견을 남기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29일 방송된 MBC <이산> 13회는, '후궁' 엄귀인과 정귀인을 등장시키며 26.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SBS <왕과 나>에 이어 시청률 22.1%로 2위에 머물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