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코스피지수는 10.55포인트(0.51%) 하락한 2052.3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단기 급등에 따라 차익매물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은 1078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SK에너지가 고유가시대 수혜주로 지목되며 5.04% 급등하며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사주 매입 효과로 2.72%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두산중공업은 사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며 1.59% 오른 1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삼성중공업도 3.17% 올랐다.반면 실망스런 실적을 내놓은 국민은행은 4.13% 급락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보험주들이 동반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으며 경남기업도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에 5.56% 상승하며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세계적인 곡물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남해화학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