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는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25일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철강 및 전자업종의 전반적인 약세로 전날보다 74.22포인트(0.45%) 하락한 16,284.17, 토픽스지수는 15.79포인트(1.01%) 내린 1,548.07로 마감했다.

반면 워런 버핏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투자의견을 밝힌 한국은 코스피지수가 43.39포인트(2.24%) 오른 1,976.75, 코스닥지수는 11.91포인트(1.52%) 오른 793.70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반도체주와 LCD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125.64포인트(1.33%) 상승한 9,568.26으로 마감했으며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도 0.75%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3.4분기 작년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이 11.5%로 3개 분기 연속 11%를 상회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금리인상 등 긴축정책이 뒤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져 급락세로 끝났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562.39로 전날보다 280.71포인트(4.80%) 급락했으며 상하이 A, B주 지수도 각각 4.80%, 4.71%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항셍지수가 0.65% 오른 반면, H주 지수는 1.16%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