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응 홍콩자산운용협회장은 "중국시장이 2003년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시작된 슈퍼사이클의 초기단계에 있다"며 향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중국은 소비증가에 따른 내수재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2008년 올림픽과 2010년 상해 엑스포등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내 적격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QDII;Qualified Domestic Institutional Investors)가 허용되면 본토증시에 비해 저평가 돼 있는 H증시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지금의 상황을 버블로 보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또 "지표상 중국(H)시장 PER이 40배에 이른다면 펀드환매도 고려해야겠지만 앞으로 50% 추가 상승까지는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어링자산운용의 아시아태평양 CEO를 겸직하고 있는 제리 응 대표는 국내 중국펀드투자자들에게 "보수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원금회수 후 지금까지 거둔 수익으로 중국시장에 재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