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별빛 속으로'의 주인공 정경호(24)가 도쿄국제영화제(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아시아의 바람'(Wind of Asia) 부문에 초청돼 공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20일 정경호는 도쿄의 록본기 힐즈에서 진행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여 세련되고 남자다은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경호의 일본 팬들은 그의 이름이 새겨진 플랜카드를 만들어 함께 모여 응원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경호는 이번 행사에서 다마키 히로시, 히로스에 료코, 미야자키 아오이, 아베 히로시, 미와자와 리에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리셉션 행사를 가지며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라고 소개되며,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영화 '별빛 속으로'의 공식상영 및 무대인사를 가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일본의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도쿄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밍을 담당한 켄지 이스히자카는 "한국에서 관람한 <별빛 속으로>를 보고 꼭 도쿄국제영화제에 소개하고 싶었다. 작품성이 뛰어나고,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이다.”라며 “또한 주인공인 정경호씨의 연기력에 주목하게 된 영화이기도 하다. 정경호씨는 한국 영화를 빛낼 최고의 유망주라고 생각한다. 또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별빛 속으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신비하고 기묘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도쿄국제영화제(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아시아의 바람'(Wind of Asia)부문에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일부터 도쿄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정경호는 23일,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