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 외에도 각지에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특히 동작구 상도동과 은평구 불광동에서는 1000가구가 넘은 대단지가 각각 분양에 들어간다.


◆올해 서울 최대단지 '상도 해모로'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모두 1만889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단지는 동작구 상도동에서 12월 분양되는 한진중공업의 '상도 해모로'다.

전체 1592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인근에 있고 한강대교가 가까워 강북진입이 편리하다.

상도동에서는 신원종합개발도 12월 88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은평구 불광동에 이달 공급하는 '북한산3차 힐스테이트'도 133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불광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단지에서 바로 등반할 수 있다.

또 은평뉴타운과 가까워 후광효과도 기대된다.

연천ㆍ은혜초교,불광ㆍ연신중,동명여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있다.

강남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청담동 '동양파라곤2'를 이달 분양한다.

영동대교가 인접해 있어 강북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강시민공원,청담공원,도산공원 등 공원시설과 가깝다.

◆마포구 역세권 단지 이달 공급

강서구에서는 월드건설이 이달 염창동 '월드메르디앙'을 선보인다.

샴페인 골드빛의 옥탑 디자인을 갖춘 타워형으로 시공된다.

올림픽대로에 인접해 가양대교 및 강변북로 이용이 편리하고 2009년에는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증산역이 개통된다.

현대산업개발은 화곡동에서 11월 주상복합 15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장산공원 및 홈플러스가 가깝다.

마포구에서는 KCC건설이 이달 공덕동 '마포 KCC웰츠타워' 주상복합 206가구 중 아파트 12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의선(2009년 개통),인천국제공항철도(2010년 완공) 등이 예정됐다.

강변북로,성산대교,가양대교,올림픽대로,수색로 등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중랑구에서는 GS건설이 묵동 'GS자이' 주상복합아파트 41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북부간선도로 및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