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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유망 분양단지] "유망 미분양 이삭줍기에 나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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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가점제 시행과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실시에 따른 전매제한 기간 강화로 예비청약자들의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지는 추세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막바지 밀어내기 물량이 몰리면서 일부 인기 단지를 제외하고는 분양률이 저조한 미분양 단지가 크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가을은 신규 분양물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급증했지만 전매제한 기간 강화와 가점제 실시로 인해 가수요가 위축되면서 분양시장은 크게 침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택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수급구조 불균형 때문에 미분양 적체가 심화될 것이란 얘기다.

    이에 가점이 낮은 젊은층과 주택을 보유한 유주택자들은 개발전망이 양호한 단지나 택지지구,민간업체의 대단지 위주로 미분양 물량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좋은 물건을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분양 주택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계약금 할인이나 중도금 무이자,이자 후불제 등 각종 금융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아 구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또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구입하므로 재당첨 제한에도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개발전망 양호한 강북권 유리

    반도건설이 지난달 말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동 반도유보라 팰리스'에 대한 DTI(총부채상환비율) 대출 부적격자 계약 해지 물량을 인터넷과 모델하우스 접수를 통해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이번 DTI 대출 부적격자 물량은 전체 299가구 가운데 10% 정도이며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선착순으로 공급한다.

    계약은 인터넷(www.uborapalace.co.kr)과 모델하우스에서 받는다.

    지하철 2·9호선 환승 역세권이라는 입지뿐 아니라 한강 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

    한강변 분양 아파트라는 희소가치는 물론 신촌~홍대입구~당산동을 잇는 문화개발 벨트와 목동~여의도를 잇는 주거단지 중앙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월 공급한 서대문구 북가좌동 75 일대 '현대아이파크'는 362가구 가운데 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가재울 뉴타운 내 위치해 있고 수색증산 뉴타운과도 가깝다.

    상암지구 배후 주거단지로 경의선 복선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중도금 60% 중 20%를 잔금으로 이월시킬 수 있어 대출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대림산업이 중구 황학동에 공급한 '대림e-편한세상(263가구)'도 아직 16가구가 남아있다.

    왕십리 뉴타운이 가깝고 인근 동대문 운동장 공원화 사업이 2010년 완료 예정이다.

    부근에 대형할인점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입점도 계획돼있다.

    2010년 3월 입주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양천구 신월동에 공급한 '신월동 코아루(120가구)'에도 22가구의 잔여분이 있다.

    3.3㎡당 평균분양가 1019만원으로 최근 분양된 신월동 '수명산SK뷰(3.3㎡당 1600만원)','롯데캐슬(3.3㎡당 1256만원)'에 비해 저렴하다.

    칠성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화곡역,까치산역과 가깝다.

    ◆수도권은 대단지나 택지지구에 주목

    수도권에서는 동탄신도시 물량이 눈에 띈다.

    서해종합건설이 지난 6월 3개단지에 걸쳐 공급한 주상복합 '서해그랑블'이 최근 분양이 거의 됐으나 아직 17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남은 주택은 저층 물량으로 조망권은 그리 좋지 않지만 동탄 중심상업지역 내에 위치해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GS건설이 부천시 송내동에 공급한 '송내 자이(436가구)'도 아직 56가구가 남아있다.

    106㎡은 1·2층 물량만 남았지만 중대형인 149㎡과 155㎡은 중간층 물량도 남아있다.

    계약금 10%,중도금 30%는 이자후불제로 융자 가능하다.

    인근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뛰어나고 성주산 공원 조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이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에 공급한 '오남읍 푸르지오(453가구)'도 46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다.

    대부분 저층 물량이다.

    단지가 들어설 오남지구에는 1만300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고 진접택지지구와 별내신도시가 가깝다.

    중도금최대 70%까지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2009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보미종합건설이 지난 5월 인천 서구 당하지구에 공급한 '골드리진빌(216가구)'도 6가구가 남아있다.

    3.3㎡당 평균 분양가 806만~922만원으로 인천 서구 기존단지보다 타입별로 3.3㎡당 20여만원씩 저렴하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미분양 주택을 고를 땐 일시적인 시장상황에 따라 미분양된 주택 위주로 선택하되 주변 개발 호재를 잘 살피고 되도록이면 편의시설과 투자가치가 뛰어난 대단지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며 "특히 저층 물량을 선택할 때는 단지 내 동배치나 옹벽,조망·일조권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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