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교통망 확충은 크게 도로 신설,철도 연장,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으로 추진된다.

파주시는 남북교류협력 확대 및 LCD산업단지 개발 가속화로 인한 물동량 증가와 함께 파주신도시 건설 등에 따른 인구 증가로 교통량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추세여서 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로는 국도 등 보조간선도로를 포함,왕복 2차선~6차선 규모로 총 16개 노선이 신설 또는 확장된다.

간선도로의 경우 우선 파주신도시와 인접한 운정IC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을 잇는 총 연장 24.9㎞ 길이의 제2자유로 연결구간이 이르면 2009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 때마다 상습 정체구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기존 자유로의 교통체증 현상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2자유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로 불리는 BRT 건설도 계획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파주신도시 아래쪽에서 제2자유로와 만나는 김포~관산 간 도로(16.2㎞)가 2010년 개통돼 서북부지역 간 동서교류 통로로 활용된다.

남북교류에 따른 주 운송통로로 활용될 경의선 복선화 작업도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경의선을 통한 개성~서울 간 상시 물류운송 체계를 갖추기로 함에 따라 경의선의 활용 가치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파주시는 대화역까지 개통돼 있는 지하철 3호선을 2025년까지 파주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로 유입되는 승용차로 인한 교통체증 및 주차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환승센터 및 환승 주차장도 건설된다.

대중교통 환승센터는 운정역과 금촌.월롱역 인근이 대상 지역으로 검토되고 있다.

환승주차장 부지로는 경의선 역사 및 BRT 노선 연계지점을 중심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외에 국도1호선(통일로) 및 국지도 56호선,통일동산 순환도로 등 17개 구간에는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가 건설돼 레저 및 관광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