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 국민 연기자 강부자가 버라이어티 최초로 SBS <일요일이 좋다 - 옛날TV>출연한다.

녹화장에 찾아온 강부자와 마주친 MC들은 그녀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였다. 하지만, 강부자는 "알고보면 나도 무척 여린 봉숭아 같은 여자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서 강부자는 '달동네', '야 곰례야', '정 때문에' 등 그녀의 45년간 연기 생활을 모두 공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100% 애드리브 연기를 펼쳐 보이는 <옛날TV 애드리브 극장>에 참여하며 <목욕탕집 남자들>의 애드리브 대결을 펼쳤다.

대가족의 배포 큰 할머니 역을 직접 연기한 강부자는 남자 MC들의 애드리브 대결을 받아주며 그녀의 입담을 과시했다. 할아버지 이순재역에 유재석, 전형적인 대가족의 인정 많은 며느리, 고두심 역에 윤종신, 무뚝뚝한 둘째 아들 2남성훈 역에 신정환, 인생을 노래하는 멋쟁이 큰 아들 장용 역에 하하가, 깜찍발랄 귀여운 커플 김호진&김희선 커플 연기에는 이승기와 솔비가 함께 한다.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은 당시 54% 시청률을 육박하며 대한민국 홈 드라마의 전설로 남은 대작. 1995년 11월~ 1996년 9월까지~ 총 83회 방영했다.

강부자의 대단한 입담이 돋보이는 SBS <일요일이 좋다 - 옛날TV>는 14일 저녁 5시 30분에 방송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