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첨단도시를 미리 볼 수 있는 '유비파크(Ubi-Park) 체험관'이 파주신도시 중앙생태공원 부지에 마련돼 12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유화선 파주시장,박세흠 주공 사장 등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택공사와 파주시가 공동으로 건립한 이 체험관은 도시계획 단계부터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적용한 파주신도시의 개발구상과 미래 첨단주거문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건물과 주변의 친환경 테마공원 등 6846㎡로 이뤄져 있다.


체험관 건물은 구릉지와 평야가 많은 우리나라 국토를 형상화한 지붕에 구(球)형태의 상징물이 올라 앉은 모습으로 건물 자체가 용정저수지에 절반쯤 걸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체험관 1층에는 파주신도시의 전체 도시기능을 제어하는 도시통합네트워크센터를 비롯,휴먼시아 영상관,U카페 등이 갖춰져 있으며 2층에는 360도 서클 영상체험관인 미래도시 스테이션,파주신도시를 축소한 굿모닝 파주관 등이 마련됐다.

주공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발급받는 ID카드가 체험관 내 각종 시설과 연계돼 있어 유비쿼터스 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며 "용정저수지 주변의 유비파크는 테마공원과 레스토랑,기념품점 등 각종 휴게시설과 야외무대 등이 있어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