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8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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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俊 石 <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jsjung88@kotef.or.kr >
최근 미국에서 '해리 포터'를 누르고 베스트셀러가 된 '시크릿'이란 책이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론다 번이란 호주 작가가 쓴 이 책이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자신의 소망을 구체적으로 꿈꾸고 이를 간절히 염원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바로 성공의 비밀이란 이 책의 메시지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리라.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과학기술의 발전도 인간의 꿈과 그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경우가 많다. 좀 더 빨리 달리려는 꿈이 자동차를 발명하게 했고,하늘을 나는 꿈을 꾸던 인간은 비행기를 만들어 냈다. 멀리 있는 사람과 좀 더 빠르고 편안한 의사소통을 꿈꾸던 인간은 유선 전화를 넘어 휴대폰을 개발해 냈고,거기에 추억을 간직하는 카메라와 음악을 들려주는 MP3 플레이어까지 집어넣었다.
영화에서만 보던 광경들이 현실로 바뀔 날도 머지않다. 3차원 영상 기술 및 컴퓨터그래픽 기술 발전과 더불어 '매트릭스'의 가상현실 공간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아이로봇'의 자동차 자동운행 시스템이 일본의 혼다자동차에 의해 이미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다. '제5원소'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어느덧 미국의 한 기술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니 영화를 통해 표현된 인류의 꿈들이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하나씩 실현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산업자원부와 산업기술재단이 1년여에 걸쳐 각계 전문가 500여명의 의견을 수렴해 '2015 산업기술 비전'을 제시한 적이 있다. 거기에 따르면 TV는 앞으로 3차원 입체 영상을 넘어 촉각과 후각까지 구현하는 '오감실감형 입체 TV'로 진화할 것이라고 한다. 제3세대 유연한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어 이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어디서든 꺼내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고,꿈의 저장 매체인 테라 반도체의 출현으로 65편여의 DVD를 언제든 시청할 수 있는 휴대용 단말기도 나올 것이다.
가사도우미 로봇이 대중화되고 혈압이나 당뇨 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몸 안의 센서로 간단한 자가 치료까지 하는 '모바일 건강지킴이' 제품이 판매될 것이다. 몸 안의 핏줄 하나까지 정확히 보여주는 '4차원 영상시스템'이 빠르고 정확하게 각종 병을 조기 진단할 것이다.
겨우 8년 후면 실현될 우리 사회의 모습들이다. 꿈이라고 느껴지는가? 하지만 간절한 염원으로 한 발씩 나아갈 때 '시크릿'은 어느덧 현실화되어 우리 생활의 질도 높아지고 국가 기술경쟁력도 반석 위에 오르게 될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해리 포터'를 누르고 베스트셀러가 된 '시크릿'이란 책이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론다 번이란 호주 작가가 쓴 이 책이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자신의 소망을 구체적으로 꿈꾸고 이를 간절히 염원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바로 성공의 비밀이란 이 책의 메시지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리라.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과학기술의 발전도 인간의 꿈과 그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경우가 많다. 좀 더 빨리 달리려는 꿈이 자동차를 발명하게 했고,하늘을 나는 꿈을 꾸던 인간은 비행기를 만들어 냈다. 멀리 있는 사람과 좀 더 빠르고 편안한 의사소통을 꿈꾸던 인간은 유선 전화를 넘어 휴대폰을 개발해 냈고,거기에 추억을 간직하는 카메라와 음악을 들려주는 MP3 플레이어까지 집어넣었다.
영화에서만 보던 광경들이 현실로 바뀔 날도 머지않다. 3차원 영상 기술 및 컴퓨터그래픽 기술 발전과 더불어 '매트릭스'의 가상현실 공간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아이로봇'의 자동차 자동운행 시스템이 일본의 혼다자동차에 의해 이미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다. '제5원소'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어느덧 미국의 한 기술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니 영화를 통해 표현된 인류의 꿈들이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하나씩 실현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산업자원부와 산업기술재단이 1년여에 걸쳐 각계 전문가 500여명의 의견을 수렴해 '2015 산업기술 비전'을 제시한 적이 있다. 거기에 따르면 TV는 앞으로 3차원 입체 영상을 넘어 촉각과 후각까지 구현하는 '오감실감형 입체 TV'로 진화할 것이라고 한다. 제3세대 유연한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어 이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어디서든 꺼내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고,꿈의 저장 매체인 테라 반도체의 출현으로 65편여의 DVD를 언제든 시청할 수 있는 휴대용 단말기도 나올 것이다.
가사도우미 로봇이 대중화되고 혈압이나 당뇨 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몸 안의 센서로 간단한 자가 치료까지 하는 '모바일 건강지킴이' 제품이 판매될 것이다. 몸 안의 핏줄 하나까지 정확히 보여주는 '4차원 영상시스템'이 빠르고 정확하게 각종 병을 조기 진단할 것이다.
겨우 8년 후면 실현될 우리 사회의 모습들이다. 꿈이라고 느껴지는가? 하지만 간절한 염원으로 한 발씩 나아갈 때 '시크릿'은 어느덧 현실화되어 우리 생활의 질도 높아지고 국가 기술경쟁력도 반석 위에 오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