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와 경영권 분쟁중인 디엠파트너스가 현 경영진과는 독자적인 주주설명회를 열기로 해 주목된다.

디엠파트너스는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석유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경영 전략과 비전 등을 밝히는 설명회를 열겠다고 4일 밝혔다.

디엠은 지난달 21일 법원에 한국석유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을 했으며, 한국석유에 임시주총을 요구하는 내용증명도 발송했다.

디엠은 임시주총이 열린다면 이사 및 감사 선임과 액면분할 결의를 안건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무현 디엠파트너스 사장은 “그 동안 한국석유와 관련한 사안들이 산발적으로 흘러나왔는데, 이번 기회에 소액주주들과 관계자들에게 한국석유에 대한 우리의 운영방침 등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