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4일 DMS에 대해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의 장비 교차구매에 대한 최대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DMS는 3분기 207억원의 매출과 1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적자에서는 벗어나나 시장의 기대치는 충족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기수주분과 함께 LG필립스LCD의 6세대 추가투자와 중국 LCD·PDP업체의 장비수주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8세대 수주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분기 평균 500억원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DMS가 LG필립스LCD의 8세대는 물론 삼성전자의 8-2라인에서의 장비수주도 확실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DMS의 실적안정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