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정상회담] 아리랑 공연, 이념 강조한 부분 상당부분 수정
음악,무용과 체조,서커스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으로 연인원 10만명이 참가한다.
북측은 3일 노무현 대통령이 관람한 내용 가운데 이념성을 강조한 부분을 상당수 수정했다.
노 대통령에 대한 나름의 예우를 표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칭송하는 내용 때문에 남쪽에서 논란이 제기됐던 서장을 없앴다.
또 카드 섹션을 통해 구현됐던 '민족의 어버이신 수령님께 최대의 경의를 드립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등의 구호도 등장하지 않았다.
'영원이 번영하라 조선로동당' 등 노동당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카드섹션 내용을 대부분 제외했다.
인민군의 위력을 과시하는 총검술 장면을 빼고,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장면을 새로 집어넣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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